예전에 스퀘어원에 중화가정이 처음 생기고
여자친구랑 먹으러 왔을때 감동감동을 해서 이번에 또 방문했다.
그전의 아주 만족스러웠던 방문기는 아래 포스팅 참조
https://norangko.tistory.com/163
스퀘어원 갈때마다 마음 한켠에 자리잡았던 중화가정의 쟁반짜장
오늘은 아예 맘먹고 이것을 먹기 위해 스퀘어원을 방문했다.
물론 자라세일일이 있어서 그것도 함께 할겸 스퀘어원에 들른건 안비밀
7시 넘은 늦은 저녁시간이었는데
안에는 손님들로 거의 꽉 차있었음
바이러스 한창일때는 스퀘어원에 사람도 없었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바깥활동을 하나보다
그리고 이 중화가정의 인기에 한번 놀란다.
여자친구와 나만이 자주 가는 그런곳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이었음
다만 그동안 코바때문에 사람들 외출이 없어서 몰랐을뿐
사실 메뉴를 볼필요도 없었다
우리는 자리에 앉자마자 쟁반짜장 주세요~ 를 외쳤다.
다만 우리가 먹었던 메뉴들이 나와있는곳은 반가워서 찰칵
여기에선 반점세트와 베스트세트가 참 좋다.
두명이서 간다면 반점세트 추천 짜장 짬뽕의 맛이 꽤 좋다.
흰색 티셔츠를 입고갔는데
암말 안했는데도 바로 일회용 앞가리개(앞치마, 턱받침)을 가져다 주셨다.
센스 인정~
단무지는 얇게 잘라진 단무지이고 옆에 박스에서 계속 리필해서 먹을수 있었다.
가끔 단무지 많이 먹을때면 종업원분께 단무지 더 달라고 계속 말하기 미안할때가 있는데
여긴 바로 옆에 이렇게 마련되어 있어서 좋다.
그리고 물은 얼음물~ 굿
쟁반짜장이 나왔다
비주얼 굉장히 좋다
타원형으로 세팅된것이 오므라이스가 생각난다
여기 중화가정에서 그 전에 먹었던 탕슉,짜장, 짬뽕 모두가 만족스러웠기에
이 쟁반짜장의 기대감은 정말 우주까지 치솟아 있었다.
기본적으로 불맛이 있는 짬뽕이다.
맛은 있는데 나와 여자친구에게는 큰 걸림돌이 있었다.
여자친구님은 음식에 야채가 많이 섞여있으면 못먹는다.
특히 당근 야채를 안먹기 때문에 그걸 다 골라내더라도
잘게 잘린 배추같은것들이 많아서 함께 먹을수 밖에 없다는.
나는 야채가 많이 들어가있는것은 별 상관이 없는데
요 쟁반짜장은 너무 많이 들어갔다.
보통사람들이라면 야채가 많아서 씹는 식감도 좋고 느끼함을 조금이라도 잡아줄수 있어서 (그래도 느끼한건 어쩔수 없음)
좋아하겠지만 우리 커플은 야채는 배척하고 면과 고기를 좋아하는 전형적인 살찌는 체형이기때문에
이부분이 우리에게 안맞아서 아쉬웠다.
맛은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쟁반짜장이 잘 안맞았음
여기에선 그냥 짜장이랑 짬뽕 탕슉을 먹는거로 여친과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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