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친구들과 새벽4시 30분에 도착한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는 안산호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5시에 출발했지만
엄청나게 쏟아지는 비때문에 결국 1시간도 안되어서 입항하게 되었다.
그후 2주가 지난 6월 7일 일요일 우리는 다시 안산호로 향하였다.
승선명부를 작성하고 다시 안산호에 올랐다.
안산호에 하도 많이 오니 이제 사무관님이 아는사람같이 느껴진다.
사무관님 너무 친절해서 좋다.
떠나기전에 해양경찰이 와서 승선인원을 체크해주고
5시정도에 출발을 한다.
2주전에 못해서 그런지 너무 설레이는 배낚시
미리 준비해둔 우럭채비와 봉돌
그리고 안산호에서는 기본적으로 미꾸라지 미끼를 제공한다.
봉돌과 우럭채비는 인터넷으로 미리 20개정도를 준비했다.
안산호가 신형으로 바뀌어서 그런지
배가 엄청 빠르다.
배 바뀌고 처음 타보는 안산호인데
이날만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안산호의 루틴이 그렇게 바뀐건지
인천 앞바다 (송동 LNG쪽)이랑 오이도 시화나래 휴게소쪽 앞바다만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낚시를 했다.
보통은 영흥도에서 더 나아가서 팔미도나, 심지어는 덕적도까진 아니더라도 그 근처까지 갔는데
안산호는 정말 요 앞바다에서만 낚시를 했다.
그래서 5시 출발하자마자
20~30분만에 첫 낚시를 할 수 있었다.
다른배들 같은경우는 1시간 반에서 2시간은 나가야 낚시를 할텐데
안산호는 멀리 안나가기 때문에 바로 낚시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다만 앞바다랑 조금 나가서 잡는 것이랑 조과 차이는 어케 될지는 잘 모르겠다.
안산호에서는
아침에 라면도 제공해준다.
역시 안산호의 장점은 낚시대를 공짜로 대여해주는것, 그리고 아침라면
요 두개가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중간에 먹을
토스트 + 딸기잼과 커피믹스도 있어서
배고플때 하나씩 해먹어도 괜찮다.
바다 한가운데서 해먹는 토스트
굿이었다.
어찌되었든
이것저것 먹고 하는중에 낚시도 꾸준히 했다.
작년 6월에 다른배에서 두명이서 20마리 넘게 잡은적이 있어서
기대를 하고 갔으나 그렇게 많이 잡지는 못했다.
배는 5시에 출항해서 10시 30분 정도 되어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으로 출발하였다.
낮시간이 가까워지자 햇빛이 정말 따가웠는데
여기서 정말 놀랐던점
요렇게 햇빛가림막이 전동식으로 펼쳐진다
요것이 정말 좋은것이 햇빛이 비치는 낮에도 낚시를 편하게 할수 있다는것이다.
요것은 정말 신세계였다.
이때가 시화나래 휴게소 바로 앞에서 낚시를 한 시간이었는데
요쪽에서 애럭이 좀 많이 나오고
친구는 빵좋은 개우럭을 하나 건졌다.
그렇게 낚시를 끝내고
오이도 강릉짬뽕순두부를 먹고
https://norangko.tistory.com/226
커피한잔을 하며 친구들과 이 날 낚시 리뷰를 했다.
그리고 집에와서 손질해서 우럭지리를 먹고
주말 하루 마무리
배낚시 참 재미지다.
담엔 아마도 쭈꾸미 낚시를 할듯
그리고 처음써본 씨호크 어택 솔리드 블랙스페셜 완전 만족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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