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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 보자

인천제일바다낚시 배낚시 다시한번 갔어요

by 로일이 2020. 4. 20.

인천제일바다낚시

4월 15일 미리 사전투표를 한 우리는 이 날 낚시배를 타기로 하고

미리 예약을 했다.

6시 30분부터 오후 3시정도 까지 맞춤형 낚시를 선택

가격은 1인당 5만 5천원 되시겠다.

 

인천 제일바다낚시는 작년부터 꾸준히 이용하고 있는곳

작년에 세번인가 네번 갔는데 쭈꾸미 한번, 그리고 나머지 다 우럭이었는데

많이 잡은 날은 단 하루뿐이었다.

아마도 6월초에 갔을때 엄청 많이 잡고, 4월 10월말에 갔을때 별로 못잡았던 기억이있다.

이곳은 낚시대도 대여를 해주는데 1만원에 빌릴수 있다.

낚시대 상태는 머.. 기대하면 안된다.

 

우리패거리가 좋아하는 낚시배는 시화쪽에 안산호를 좋아하는데

그곳은 낚시대도 공짜로 빌려주고, 안산호 하나를 운영하기에 하나만 잘하자라는 마인드인듯 해서

더욱 맘에 들었다.

 

여기 제일바다낚시는 여러 배들과 연결되어서 하는듯 해서 배가 많았다.

그래서 낚시대도 배에 있지 않고, 제일바다낚시 매장에서 빌리고 다시 가서 반납을 해야 한다.

 

채비 같은 것도 파는데 오프라인이 다 비슷하겠지만 비싸다.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사는것을 추천

우리세명은 다들 게으름쟁이라서 인터넷 주문 없고

매장에서 샀는데 채비, 미끼 다해서 그것만 거의 6만원돈 ㅠㅠ

 

 

배타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출발~ 선장님 말씀으론 약 2시간정도 밖으로 나간다 한다.

 

원래 조황사진같은것도 찾아봐서

지금시기에 잘 안잡힌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은 많이 잡을 생각 없이 그냥 바닷바람이나 쐬고 오기로 한다.

 

출발하고 조금 후에 아침 라면이 나온다

맞춤형 낚시는 요렇게 아침에는 라면이 나오고 점심에는 밥까지 제공해준다.

라면을 먹고 우리는 밖에서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목적지까지 갔다.

몇몇분들은 배 타자 마자 오래걸릴것을 알고 바로 안으로 들어가 자리 깔고 주무셨다.

이분들이 참 현명한 분들인듯

 

약 2시간정도 나가서

자월도 근처에서 첫 낚시를 했던것 같다

여기까지 2시간이라니 ㅠㅠ

인천배의 아쉬운점중 하나다

영흥도에서 오면 1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인데 인천에서 타면 여기까지 시간이 더 걸린다

그 말은 같은 시간동안 다른 지역배보다 낚시할 시간은 줄어들고, 이동시간이 늘어난다는 말

몇번 낚시대를 내리고 올리고의 반복

역시 잘 안잡힌다.

어느정도 예상했던 일이다.

그래도 몇몇분들은 우럭을 올리신다.

 

친구녀석이 꽤 큰 우럭을 잡았다.

부러웠다.

입질이 몇번 있었지만 바늘만 털고 가버렸다.

낚시대의 합사가 좀 얇은 감이 있는듯하다. 자꾸 끊긴다.

이래서 개인 낚시대가 필요하다

이 날 낚시 다녀오고 바로 주문

비싼건 아니고 알리에서

베이트릴 캐스트킹 스파르타쿠스 구입했음

 

오전 11시 정도에 점심식자가 나온다

배고파서 그런지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다.

 

밥먹고 낚시 하는데 

갈매기들이 머 던져주는거 없나 하고 계속따라오기만 하다

불쌍한 녀석들

오징어미끼 교체하면서 하나 던져주니 잽싸게 와서 집어먹는다.

이 날은 마음을 좀 비우고 와서 

이렇게 바다만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뻥 뚫린듯 좋다.

요즘 시국이 집에만 있는 시국이라 이런 넓은 곳에 바람 쐬러 오면 힐링되는 기분이다.

 그러던중 본인도 한마리 낚음

손맛을 봐서 참 좋긴하다.

이 놈은 집에가져가서 우럭 지리탕으로 소멸해버림

간만에 바람쐬고 손맛도 보고 좋은 하루 였음

담엔 제일이냐, 안산호냐, 영흥도의 배인지 충청도의 배인지 모르겠지만

다음번에는 나의 개인 낚시대와 함께 배를 타리

로드는 아마도 씨호크 블랙 스페셜을 구입해서 전천후로 사용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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