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송도 동춘동 [해변가]에서 해물탕

오랜만에 가족끼리 저녁에 회식

중고차를 출고하고 드라이브겸해서 송도쪽 해물탕을 먹으러갔다

원래 난 해물탕은 연안부두 쪽에서 먹는데

이날은 저녁 늦은 시간이라 연안부두까지 가기가 귀찮아서

그나마 가까운 송도쪽으로 향했다.

구송도 언덕위에 있는 해번가

올라가는데 이런 경사가 있나 싶을정도의 길을 지나 도착

여긴 눈오면 어찌 올라갈까 생각이 들었다.

 

해물탕 중짜에 산낙지 추가 해서 주문

가격이 잘 생각이 안나는데 중짜리가 5만원에서 6만 사이

낙지 추가, 맥주 해서 9만원정도 나왔던듯

 

평범했던 반찬들

 

국내산 낙지를 추가했는데 엄청 큰 낙지를 넣어주신다

거의 문어급이었던듯

넷플릭스에서 나의 문어선생님을 본 후

왠지 이렇게 먹으면 괜히 죄짓는 기분이 든다

앞으로는 두족류랑 갑각류는 필히 죽이고 먹어야 하는데

음식점이라서 내맘대로 되는건 아니니 

 

 

먹을때는 괜찮게 먹었다.

하지만 역시 나의 원픽은 연안부두 해변식당이

나의 입에 좀 더 맛있었다.

 

다른분들 블로그 보면

여기에서 꽃게탕 많이 드시던데

나의 원픽 꽃게탕은

강화도의 수요미식회 나왔던 충남서산집이 자리잡고 있어서

여기서 먹어볼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