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10년 넘게 족발집을 하는중이다.
처음에는 간석동에서 했는데 그 때 먹었던 불족은 그당시에 충격 그 자체였다.
지금이야 양념족발이 흔해져서 그렇지 그 당시에는 거의 획기적인 음식이었다.
이 친구의 양념은 정말 뛰어나다.
그리고 불맛을 입히는 굽기 스킬까지 정말 대단하
다.
블로그를 하면서 이곳저곳 다 돌아댕기고 족발도 많이 먹어봤지만
그냥 이친구네 집 족발이 최고다. 친구라서가 아니고 블로거로서 이 음식점을 소개하고 싶어 쓰는글
이 친구가 간석동을 떠나서 삼산동에 돼지발을 오픈한지 몇년이 지났다.
본인은 논현동에 살지만 시간이 날때면 이집에서 꼭 족발을 사서 논현동까지 포장해 간다.
근처 족발집 다 주문해서 먹어봤지만.. 무엇인가 채워지지않는 그런맛을 이곳이 해결해준다.
이 날도 일을 마치고 사촌동생과 차를 끌고 방문
비가 오는 늦은 날이었다.
포장메뉴 가격
홀에서 먹을때 보다 직접 가서 포장해서 사오는것이 가격이 저렴하다
2,000원 정도 할인 되는듯했다.
들어가서 반반을 주문했다.
삶은 족발을 요렇게 불로 다시 살짝 구워준다.
그리고 양념을 발라서 매운양념족발을 만드는데 요것이 정말 기가 막히다.
이 족발은 인천사람 모두 한번은 맛보아야 할 그런 맛이다.
이렇게 족발로 요리를 하는동안
친구와 나는 근황 이야기를 했고, 음식이 다 되면 이 음식을 어무니와 함께 먹어야 하기때문에
바로 싸들고 논현동으로 향했다.
이 날은 친구가 어무니 드시라고 막국수를 서비스로 주심
완전 땡스~
사실 얼마전 밤에 배가 너무 고파서 집앞에서 족발을 주문해 먹었는데
어무니께서 드신다음 너무 별로라고
친구 **이가 한 족발을 먹고 싶다고 하셔서
요것을 포장한것이다.
집에 가져가니 어무니가 너무 좋아하셨다.
이 사실만으로도 벌써 이 족발은 샀던 가격의 100배 가치가 있는듯하다
다시한번 친구야 고맙다.
요것은 친구가 어무니 드리라고 싸준 서비스
포장해서 오는 시간동안 좀 면이 붙었는데
비닐장갑끼고 잘 비벼주니 완전 핵꿀맛
그리고 마지막으로 메인인 족발
반반족발으로 주문했음
용기의 깊이를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양이 꽤 많았다.
그리고 오리지널도 맛있지만 역시
나의 최애 양념족발
이것은 정말 어느 야식보다 최고다
정말 근처 사시는분은 한번 드셔보셔요 완전 핵꿀맛입니다.
어무니, 나, 사촌이랑 세명이서 배부르게 클리어
완전 강추 돼지발
나의 최애 족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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