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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 스퀘어원, 도쿄짬뽕] 짬뽕 좋아하는데.. 시국이 이래서 그런가

by 로일이 2020. 5. 1.

4월의 마지막주 토요일

본인은 회사에 출근을 하였고, 끝나는 시간에 맞춰 여친님이 오셨다.

부천에서 차로 이동후 스퀘어원에 도착을 했다.

난 배고파 죽겠는데 집에서 밥을 먹고 왔다는 여친님

하.. 슬프다.

그래서 혼자 스퀘어원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에 가서 먹기로 했다.

둘러보니 도쿄짬뽕은 익히 들어봤지만 먹어보지는 못해서

짬뽕을 좋아하는 나는 도쿄짬뽕 세트를 주문한다 (9,000원)

 

메뉴와 가격은 그래도 괜찮은듯 하다

세트를 주문하면 탕수육과 샐러드가 추가된다.

세트를 주문하고 도쿄짬뽕 음식나오는 근처에 앉아서 기다렸다.

진동이 울리면 음식을 받으러 가면 되는 시스템

요즘 푸드코트의 익숙한 시스템이다.

이것이 바로 도쿄짬뽕 세트 메뉴이다

짬뽕에 채소가 많이 들어있다.

육고기는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해물과 채소로 국물을 내는듯하다.

 

 

우선 샐러드야 평범한 맛이고

탕수육에 대해 말을 해 보자면

실망이었다.

사진과 같이 소스가 얹혀서 나오는데

부먹을 하게 되면 바삭함이 없어지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오래 방치해서 눅진한 느낌이다.

바삭함은 없고, 진짜 만들어 놓은지 오래된 그런 느낌이었다.

사실 소스도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요것은 취향 문제이기에 넘어가지만

저 상태의 음식을 내어 준 것은 정말 화날 정도 였다.

아무리 이 코로나 시국이라서 손님도 없고 하지만 미리 만들어서 오래 방치해 둔것 같은

그런 음식을 내어 준것이 참 별로였다.

 

그리고 또 메인 음식은 짬뽕

국물을 처음 떠 먹어 보았을때는

나름 시원한 국물에 만족감을 주었다.

특이한 점음 처음 시원한 느낌 과는 다르게 마지막맛은 약간 밍밍한 맛

오히려 이 점이 마지막 맛을 좀 더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국물은 괜찮은데 면이...

 

면을 처음 덜어 먹으려고 앞접시에 옮긴 순간 욕나올뻔

면이 다 퍼져있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는데 이것이 현실로 봤다면 엄청 딥빡

이런 음식을 9천원이나 내고 먹었다니.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해둔 면을 저에게 준건가요?

제가 짬통입니까

국물맛은 합격이었지만

면에서 굉장히 실망감을 주었던 스퀘어원 도쿄짬뽕

비록 이번이 그쪽에서 했던 단 한번의 실수였더라도

이런 음식을 먹은 사람은 다신 쳐다도 보지 않을듯

아무리 코로나코로나 하더라도 이건 너무 한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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