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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동해도 스시] 초밥 무한리필 동해도 스시

by 로일이 2020. 4. 23.

사촌 동생녀석이 퇴근할때가 다 되어서 전화가 왔다

서울 가서 밥 먹자고

오랜만에 서울가서 한 끼 하기로 하고

땡기는 음식을 골라봤다

개인적으로 족발이 땡겨서 신도림쪽을 가고 싶었지만

사촌동생은 무한리필 스시가 땡기다고 여러군데 찾아본 결과

여의도에 있는 동해도 스시에 가자고 했다

만나서 차 타고 이동

퇴근시간이라 조금 막혀서 8시 가까이 다 되어서 도착했다.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다.

아마도 여의도 특성상 퇴근시간이  좀 지나면 사람들이 빠져나가서 그런것일수도 있고

코로나때문에 사람이 없을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레일위에는 초밥이 지나가고 있었고 우리는 자리를 안내받아 앉았다

그리고 무한리필인데도 특이하게

처음 자리에 앉으면 1인당 5접시씩 개인 주문을 따로 할 수있다.

아무래도 레일에서 오래 기달리다보면 먹고싶은거 나올때까지 한참 기다리기에

처음에 이런식으로 주문을 받는것 같았다.

 

우리는 각자 5개씩 먹고 싶은것을 적고

기다리는 시간동안 앞 레일에서 돌고있는 초밥들을

미친듯이 집어먹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완전 맛있다

정말 거지들이 와서 먹나 싶을정도로 미친듯이 앞 접시들을 가져다 먹었다

그리고 잠시후에 처음 주문했었던 초밥들이 나왔다.

 

이것도 정말 5분만에 순삭

바로바로 먹어버리는 우리의 식성에 다시한번 깜짝 놀랐다.

이것도 다 먹고 이제 레일위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먹고 싶은 것을 하나둘 주워먹는다

 

첨에는 배가 고파서 이것저것 먹어도 맛있었는데

어느정도 배가 차니 신선도며 이것저것 따져보며 골라먹게 되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회전률이 안좋아

초밥이 말라있는 것들이 상당히 많았다.

다른 초밥집은 레일위에서 몇번 돌았던 접시는 자동으로 센서가 작동해서 폐기되는 곳으로 버려지던데

여기는 그런 시스템이 있는지 모르겠다.

말라있는 초밥이 너무 많아서 마지막에는 정말 윤기 있는것만 좀 골라 먹게 되었다.

그리고 또 처음 골랐던 그런 초밥들은 레일위에 잘 깔리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레일위에 있는 초밥들은 초밥뷔페에서 흔히 볼수 있는 그런초밥들이고

빌지에 있는 초밥들은 몇몇빼고는 레일위로 돌아다니는 것을 본적이 없었다.

심지에 타코와사비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처음 주문할때 빼고는 한번도 레일위에서 본적이 없었다.

평일 저녁 가격이 약 24000원이나 하는데 이건 너무 한거 아닙니까

블로그 같은곳에서 찾아보니 광어 뱃살? 광어 지느러미? 그것도 있다 했는데 본적이 없다.

앞에 계신분께 요청 하니 하나 내어주심

내어주신 초밥은 새로 해서 윤기 좌르르에 맛있었음

 

다음에 다시 방문할 지는 모르겠다.

이럴거면 그냥 좀 저렴한 회전초밥가서 먹고 싶은 부분을 주문해서 먹던지

쿠우쿠우 갈듯

몇몇 초밥은 맛있었고, 몇몇은 좀 실망스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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