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인가 그 때 수원에 롯데몰에 가서 먹어본 101번지 남산돈까스
그 때 여자친구와 너무나 만족스럽게 먹어서
인천에도 남산돈까스 매장이 있는지 찾아보고 있던때에
스퀘어원을 갔더니 3월 27일에 오픈한다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생긴 그 바로 다음날 28일에 오로지 이 남산돈까스를 먹으러
스퀘어원으로 갔다.
새로 오픈한 곳이라 역시 사람이 많았다
이 시국에 다른곳은 손님이 없는곳도 많은데
이곳은 대기인원까지 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우리도 대기명단에 우리 이름을 적고 기다리면서 어떤걸 먹을지
매장 밖에 있는 메뉴판을 보며 찾아보고 있었다.
오픈이벤트로 원조왕돈까스랑 꼬치어문우동을 묶어서 15,000원에 파는중이다.
이 전 수원 롯데몰에서는 매운돈까스랑 쫄면을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마늘돈까스랑 쫄면을 주문하기로 했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서 입장을 했다.
역시 테이블엔 그 때와 마찬가지로 종국이 형님의 미우새가 있었고
메뉴를 주문하기도 전에
단무지와 깍두기 그리고 스프까지 먼저 제공되어진다.
그리고 스프를 먹으면서 고민한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물론 스프에는 적당한 후추를 뿌려야 제맛
스프를 거의 후루룩 먹다시피 하고 바로 주문한다
우리의 메뉴는 마늘돈까스 (12,000원) , 남산쫄면 (8,000원)
그리고 조금의 기다림
음식점에서 이 조금의 기다림이 참 좋다
드디어 나온 남산돈까스
어랏? 왜 소스가 없냐구요?
메뉴를 주문하기 전에 우는 종업원분께 부탁드렸다
"소스는 따로 주세요!"
이 전에 롯데몰에서 먹을때 부먹스타일인 돈까스를 먹으니
첨에는 괜찮았는데 먹을 수록 소스가 스며들어 돈까스의 바삭함이 없어졌다.
그래서 담부터는 소스를 따로 주문해서 찍어먹기로 결정
함께나온 마늘소스와 돈까스 소스!
먹어보니 돈까스의 바삭함은 아주 최고!
두께는 엄청 얇아서 좀 실망
롯데몰에서 먹을때는 이렇게 얇지 않은것 같았는데 이상하다.
하여튼 돈까스가 무지 얇다.
마늘소스는 마늘치킨의 그 소스맛이고, 그 전에 매운돈까스가 훨 낫다는 생각이다.
또 아쉬운점은 따로 받은 돈까스 소스가 너무 묽었다.
점도가 없이 너무 국물같은 느낌의 돈까스소스.. 아쉽.
우리의 기대감이 컸던 것인지 지점의 차이가 있던것인지 이날 돈까스는 살짝 아쉽
머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음. 아무래도 우리의 그 전 기억이 너무 좋았나봄
그리고 남산쫄면
본인이 오이를 안먹어서
여자친구분이 먼저 다 먹어줌
여기는 쫄면맛집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름부터 돈까스 집이라서 돈까스만 생각나지만
이집 쫄면은 상당히 매력있다.
면도 그렇게 질기지 않아서 좋고
한입 먹으면 그 새콤함이 돈까스의 느끼함을 확 잡아준다
돈까스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확실이 이 집 쫄면 맛있다.
그래서 이집에 오면 항상 돈까스 + 쫄면으로 주문하는듯
어쨋든 가까운곳에 남산돈까스가 생겨서 좋긴하다
돈까스 종류가 워낙 많으니 다음번에 오면 또 무엇을 먹을지
즐거운 고민을 해본다
맛있게 먹고 갑니다.
3월 28일 스퀘어원 옆에도 벗꽃이 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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