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는 중식집 유명한 곳이 꽤 많다
특히 차이나타운과 동인천에 유명한곳이 많은데
그 중 하나이 이 곳 진흥각
유명한곳중에 실망한 곳도 꽤 많았다.
이곳은 친구가 자주 간다며 날 데려간 곳이었다.
처음에는 이 옆 중화루에 간다는 줄 알고(중화루는 작년에 먹어보고 엄청 실망)
안간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그 바로 옆 진흥각이었다.
점심시간이라 안에는 사람들로 붐볐다
요즘 식당들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손님들이 없던데,
여긴 마치 다른곳인듯 모든 테이블에 손님이 가득했다.
친구는 회사사람들이랑 회식때건 점심때건 자주 온다고 했다.
그래서 친구보고 메뉴 추천해달라 했는데
첨에는 볶음밥을 추천해주더니, 메뉴를 바꿔 최종 추천해준것은
삼선짬뽕과 삼선간짜장 이렇게 두가지를 먹자고 했다.
그리고 바로 주문~~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 찍어본 샷
종업원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고 계셨다.
1층은 이미 만석이어서, 우리 이후에 온 사람들은 2층으로 올라갔다.
사이드가 나오고 메인 메뉴가 나오기전에 단무지와 양파를 주워먹었느데
나오는 시간이 꽤 길다.
보통 점심시간에 주문하는 짬뽕과 짜장은 빨리나오기 마련인데
우리 앞에 주문한 사람들도 짬뽕이 안나온다며 종업원을 호출하기도 했다.
우리도 약 20분 넘게 기달린후에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처음 국물을 떠 먹어보고 맘에 들었던 짬뽕
이곳 짬뽕은 먹어보면 첨엔 약간 심심한거 같은 그런 느낌마저 든다
짬뽕의 묵직한 텁텁한 맛이 전혀 없다.
깔끔 그 자체이다.
불 맛은 그리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깔끔한맛 때문에 완전 맘에 들었던 짬뽕
간짜장은 내 입맛엔 그냥 보통
간짜장의 고기와 오징어는 꽤 맛있었다.
가위로 면을 두번 잘랐는데 너무 끊어진 느낌이 났다.
그냥 먹던가 한번 자르는것 추천.
이 집의 면들은 그리 많이 쫀쫀하진 않는듯하다.
불맛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 곳 동인천 신포시장쪽 중식중에서는
그래도 높은 점수를 줄만한집이라 생각한다.
유명한곳들은 다 맛도 변하고, 미리 만들어둔 느낌도 많이 드는데
이곳은 그런 느낌은 없어서 좋았다
잘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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