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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 보자 (인천 외 가까운곳 위주)

[인천 소래, 나운순대] 인천 최고 순대국밥은 바로 여기

by 로일이 2020. 3. 11.

나의 최애 순대국밥집 나운순대

요즘 코로나 때문에 사람도 없고 뒤숭숭한데

이 와중에 갑자기 땡기는 순대국밥

그동안 잠시 소홀했었던 나운순대가 생각나서

저녁 8시가 넘은 배고픈 시간에 혼자 방문했다

8시가 넘었는데도 안에는 만석이라 추운 밖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약 20분 정도 소래 근처를 배회하다가 다시 오니

두 자리 정도가 비어있어서 얼른 착석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도 꾸준하게 사람들이 들어오더라

심지어는 이 시국에..

 

군산에서 올라오신 부부분이 운영하는 식당

사모님께서는 안에서 음식을 담당하시고

사장님께서는 서빙을 해주신다

두 분 다 인상이 참 좋으심

나운순대 메뉴

이곳에 많이 왔지만 먹어본 메뉴는 순대국밥, 순대만국밥, 내장순대국밥, 토종막창순대

이렇게 먹어보았는데 모든 것이 다 만족스러운 메뉴였다.

이 날은 가장 베이스인 순대국밥 주문

예전 6,000원이면 그냥 국밥 기본 가격이었는데

요즘엔 보통 국밥이 7~8,000원 하니

저 6천 원의 가격이 싸 보인다.

 

기본 반찬들이 나오고

조금 후에는 메인인 순대국밥이 나온다

순댓국에 밥이 말아져서 나오는 형태가 아닌

따로국밥 형태로 나와서 더욱 좋다

 

순대국밥 비주얼~

엄청 푸짐 그 자체이다

안에 다대기가 들어있어 

처음 보기에는 하얀색 순대국밥처럼 보이나

숟가락으로 잘 저어주면 빨간 국물이 올라온다

 

다대기를 풀고 살짝 저어 보면

푸짐한 고기랑 각종 부위 그리고 순대도 보인다

이 집의 장점 중 하나가 이렇게 푸짐한 건더기에 있다

국물도 물로 맛있지만 6천 원에 내어주는 이 푸짐함도

이 집을 나의 최애 순대국밥집으로 만들어주는 이유이다

참고로 여자친구는 원래 순대국밥을 먹지 않는데

이곳에서 순대만국밥 먹는 것은 좋아한다

여자친구가 유일하게 허락한 순대국밥집

과연 최고

 

들깨가루와 후추를 조금 넣어주고

생양파와 마늘 몇 개를 국물에 첨가하여 (개인적인 취향)

건더기부터 골라 먹고

나중에 국물은 밥과 함께 먹으면 아주 굿~~

 

이곳은 필히 방문하여야 합니다

잘 먹고 갑니다.

맛있게 잘먹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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