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어느날 사촌동생이 퇴근후 고기를 먹자해서 검색검색
무엇을 먹을까 보다가 유튜브에서 육식왕 이라는 분이 소개해준 신림동 고기집 스태미나식당으로 향한다
우리집에서 차타고 약 40분정도 이동후 도착
도착후에 주차할곳이 없어서 가게 앞에 주차
그리고 안으로 들어갔다
평일 늦은 시간에 갔는데 사람들이 거의 꽉 차있었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 하나.
인천에서 서울까지 왔는데 우연하게 고등학교 친구를 요기서 봤다는 우연이
친구랑 나랑 완전 신기해 했다는
우리는 메인 메뉴 생목살을 주문 (600g, 35,000원)
고기가 엄청 크다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
고긴는 직원분이 잘 구워주시고, 우리는 기다리는 동안 셀프 반찬들을 가지러 갔다
김치와 부추 쌈무등이 있고, 위에는 고기를 찍어먹을 각종 양면들 (소금)이 있다.
각종 양념과 고추 마늘을 가져오고
이제는 그저 기다리는 시간
직원분이 맛나게 구워주시는 시간
고기가 통으로 어느정도 구워지면
4조각으로 잘라주고 또 어느정도 익으면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주신다
그리고 여기의 트레이드 마트
미나리를 올려주신다
미나리를 고기랑 같이 구워먹는것은 처음이었는데
나름 신선하고 괜찮은 조합이었음
불쇼로 고기의 잡내를 한번 없애주시고
고기들에 각종시즈닝을 추가해주신다
소금도 뿌려주시고 머 등등등
불판위에서 총 3~4가지의 양념을 뿌려주심
고기맛은 좋았다
목살인데 안은 촉촉하고 육즙이 터져나오는 그런맛
목살은 너무 과하게 익히면 안쪽의 수분이 다 날라가서 빨리 빨리 먹어줘야 한다
미나리와 함께 하는 맛도 괜찮았음.
근데 오히려 여러가지 양념들이 있다보니 결정장애가 오기도 한다
차라리 양념을 뿌려주지 마시고 고기 본연의 맛으로 즐기다가 원하는 양념을 찍어먹는것이 더 좋을 듯 하다
양이 약간 안차서 근육고기 하나도 추가
서비스로 저 껍질 있는 부위도 같이 주셨는데
쫀득하니 색다른 식감의 부위였음
근육고기도 괜찮았지만 역시 여기의 메인은 목살인듯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볶음밥
볶음밥이 600g 가격이 6천원인가 했느데
양이 엄청 많다
두명이서 고기 먹고 요것도 다 먹을려니 배가 불러서 남겼다는
맛은 인정
베이컨에 치즈까지
맛있는 볶음밥
인천에서 서울까지 먹으러 왔는데 꽤 만족스러웠다.
근데 굳이 인천에서 여기까지 찾아와서 먹지는 않을듯 하다
근처 들를일 있으면 먹을듯
참고로 내 친구의 직장은 신림동인데 , 친구는 여기 단골이다.
가까우면 많이 들를듯 하지만 인천에도 맛난 고기집들이 많기에
잘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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