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와 전화를 했다
포승에 사는 친구녀석인데 이넘과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회가 먹고 싶다는 우리
내가 친구에서 소래포구 가서 회나 먹자고 했는데
친구는 다음날 일요일에 회사에 가봐야해서 인천에 못올라온다는 슬픈말..
그리고 나보고 포승으로 와서 소래포구를 가자고 한다
이 무슨 말인가 소래포구를 가는데 왜 평택 포승을 가지?
어쨋든 회먹으면서 한잔 하자는 말인줄 알고 송내에서 버스를 타고 포승으로 향했다
부천 송내에서 평택 포승 안중 가는 버스 시간표는 아래 클릭
https://norangko.tistory.com/124
어찌어찌 버스를 타고 포승에 도착
그리고 번화가로 이동하여 우리가 간 곳은 바로 소래포구
잉? 진짜 평택 포승에 소래포구가 있구나. 횟집이름이었다.
요즘 방어철이라 그런지
손질해서 버려진 (?) 방어 대가리가 많이 보인다
우리는 자리를 잡고 무엇을 먹을지 생각했다
방어를 먹을까 광어를 먹을까 하다가
그냥 모듬회를 주문한다. 원래는 단품을 주로 시키는데 진짜 모듬회를 주문한건 10년만일지도 모른다
기본 스끼다시가 나왔다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하나 하나 맛이 있어 좋았다
퀄리티 떨어지는 다양성보다는 종류가 조금이라도 맛있는것이 더 좋다
그리고 곧 본품인 모듬회가 나왔다
빛깔보소
썰은 두께도 완전 내스탈이었다
적당한 두께감 덕분에 씹는 맛도 좋았다
특히 저 뱃살인지, 지느러미 부분인지..
원래 잘 안먹는 부위인데. 이날은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다.
방어 또한 제철이라 그런지 기름지고 꿀맛
이날 광어랑 방어는 완전 맛있었고, 우럭은 그냥 보통
요거 먹으면서 진로이즈백, 테라 한잔씩 해주고
마지막은 역시 매운탕
국물맛 끝내준다
역쉬 매운탕의 얼큰함은 소주와 아주 잘 어울린다
요렇게 간단히 먹고
마지막은 튀김과 함께
요 튀김은 서비스로 주신거 같다
포승에서 인천 올 때 아쉬운 점이
저녁 8시 20분에 막차라는 것이다.
저녁 먹고 술한잔 하면 바로 와야 하는것
더 늦게 다니는 차가 없는 것이 아쉽다.
맛있게 잘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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