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운연동, 금메달추어탕]여전히 맛있는 인천식 추어탕

인천에는 추어탕이 나름 특색이 있다

다른 곳과 달리 빨간 매운탕 같은 방식으로 찌개처럼 끓여서 나온다

우리 커플이 여기 언락골을 알게 된 것은

'맛있는녀석들'에서 처갓집추어탕이 나온 후부터 알게 되었지만

금메달추어탕을 더 많이 간것 같다

인천대공원을 지나서 언락골에 도착하였다

오늘의 우리 선택은 금메달추어탕!!

예전에는 방바닥에 낮아서 먹는 좌식이었지만

지금은 깔끔하게 리모델링 되어서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기본 반찬은 머 특별할것은 없다.

메뉴판을 못찍었는데

우리는 갈아진 추어탕 (10,000원) 2인분을 주문했다

맵기를 선택할수 있는데, 매움, 보통, 덜매움 , 안매움 요렇게 있었던듯

우리는 매움으로 선택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다. 신라면 정도의 맵기인듯

2인분을 요렇게 솥에다 끓여서 나온다

안에는 갈아버린 미꾸라지들이 들어있겠고

육안으로 확인 할 수 있는것은 수제비와 국수면

그리고 파랑 마늘이 엄청 많이 들어있다.

국물은 끓일수록 점도가 간이 맞아진다.

밥은 돌솥이 아닌 돌솥밥으로 나오며 밥을 덜어내고 살짝 물을 부어준다

그리고 추어탕을 밥과 함께 맛나게 먹는다.

얼큰하고 땀이 많이 난다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서 사람들도 많이 온다

우리는 일요일 낮 12시 넘어서 가서

20~30분 정도 대기했던것 같다

맛은 물론 흠잡을데 없이 만족하면서 먹었다.

추어탕이라니 왠지 몸도 건강해지는듯 했다

나가는 길에 한컷

포장은 안된다는 이 곳

역시.. 오는 사람한테만 팔아도 충분하다는 저 스웩~

마지막에 계산하고 나갈때는 찐빵을 주신다

요것도 나름 입가심으로 좋다

찐빵(팥없음)과 사탕을 까만 봉지에 담아주셨다.

오늘도 잘 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