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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사천, 테라로사] 맛있는 강릉 커피 테라로사 사천점

by 로일이 2020. 6. 1.

강릉을 당일치기로 다녀왔다.

순전히 드라이브와 커피 그리고 먹기 위해 다녀왔다.

아.. 물론 중간에 바다도 잠시 구경해주었지만, 저번주에 바다 배 낚시를 다녀와서 

바다가 그렇게 보고 싶은 느낌은 없었다.

첫번째 내비게이션의 목표는 바로 테라로사

원래 이 전 강릉을 갈때는 안목해변쪽 커피거리도 가고, 박이추 커피도 갔는데

테라로사는 개인적으로 처음이었다. 물론 같이 갔던 여자친구가 몇번 갔다와서

강추라고 이야기 하며 나를 이쪽으로 데려갔다.

본점과 사천점이 있는데 본점보다는 사천점 강추

바다도 보기 편하고 분위기도 더 좋다.

인천에서 차를 타고 달려 점심 늦게 테라로사에 도착했다.

이날 차가 엄청 막힘.

 

 

마치 숲속에 자리 잡은듯한 테라로사

 

숲속에 있는 착각이 들었는데

이름도 테라로사 포레스트이다

아.. 원래 의도한거구나

어찌되었든 첫 인상이 굉장히 맘에든다.

 

이곳은 줄을 서서 주문하는 방식이 아닌

번호표를 뽑고 

번호가 호출되면 주문하는곳으로 가서 주문을 하면된다.

한적하게 기다리다 번호뜨면 가면되니 이 방법이 이시국에 참 좋은듯 

 

 

아래 사진에 코르크 병에 커피가 담겨져 있는데

저 코르크 마개를 열고, 커피향을 맡아볼수 있다.

각 커피마다 향이 정말 너무나 달랐다.

 

오늘의 드립 커피는

그날 가장 신선한 커피를 선별해서 정한다고 한다.

원래 커피 원두를 달리해서 드립커피 두잔을 주문할까 하다가

하나는 오늘의 드립커피로 주문하고,

또 한잔은 이 커피원두를 쓴 라떼를 먹어보기로 한다.

르완다저스틴 , 아이스카페라떼 주문

 

 

건물이 참 이쁘게 잘 되어있다.

커피를 주문해서 밖에 테이블에서도 먹을수 있는데

나무들이 햇빛을 다 가려줘서

시원하게 맑은 풍경을 보면서 커피를 마실수 있다.

그리고 길 앞으로 펼쳐진 바다까지

분위기 완전 최고다.

 

커피는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나왔다.

바다로 걸어가서 먹기 위해 우리는 일회용컵에 커피를 받았다.

커피의맛

정말 한모금 마시고 엄청 놀랬다.

평소 먹던 그런 커피와는 천지차이였다.

우선 산미라고 해야 하나? 신맛이 좀 강하다.

그리고 그 신맛 끝에 커피향이 막 올라오는데

우리가 주문한 커피가 오렌지, 꿀, 시트러스등으로 표현되어있었는데

정말 커피를 마시고 난 끝에 향이 오렌지나 꽃향같은것이 올라온다.

고급스런 커피느낌이 난다

평소에는 못먹는 그런 커피맛이다.

정말 맛있다.

맛과 향 둘다 즐길수 있는 커피

테라로사 커피에 반해버렸다.

 

바다를 보며 그늘에 앉아서 커피 홀짝홀짝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만

강릉 커피 많이 먹어봤지만

여기 테라로사를 특히 추천

테라로사중 본점보다는 사천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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